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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이후 호갱노노 이용자 수 9000명 늘어난 이곳

서울 송파구 잠실동 토허제 해제하자마자

하루만에 방문자수 7747명→1만 6842명

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4배 이상 증가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및 강남구 일부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호갱노노 앱에서의 주요 단지별 방문자 수 변화. 사진 제공=직방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이하 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토허제 해제 당일 전날과 비교해 방문자 수가 2배 넘게 증가했다.

21일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의 실시간 방문자 데이터 분석 결과, 이달 11일 호갱노노에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지역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7747명이었지만 다음 날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와 함께 1만 6842명이 몰렸다.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그 밖에 강남구 대치동과 강남구 삼성동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직후 2배 가까이 방문자 수가 늘었다.

토허제 해제 관련 주요 수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호갱노노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특히 잠실의 ‘엘리트’라 불리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잠실엘스는 토지거래허가구역해제 발표 전 일평균(2월 1일~2월 11일) 1810명이 살펴봤지만 이후(2월12일~2월19일) 7931명이 방문하며 약 4배 이상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리센츠는 같은 날 기준으로 2배 이상, 트리지움은 약 1.5배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현장에서도 호가와 실거래가 모두 계속 상승하는 분위기다. 현장의 A 공인중개사는 “현재 전용 84㎡형 기준으로 리센츠는 28억~32억 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잠실엘스는 28억~30억 원, 트리지움은 28억 원 안팎에서 매물 호가가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 신고가 기준으로는 이달 13일 계약 신고된 트리지움 전용 84.95㎡(6층)이 25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지난달 25억 원에 거래된 가격보다 50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계약 후 30일 이내에 실거래가가 집계되는 점을 감안하면 거래 신고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 빅데이터랩 김은선 랩장은 “이번 규제 해제로 실거주 수요에 더해 투자 수요까지 가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당분간 상승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역 전체로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잠삼대청 지역과 비슷한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은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에 따라 이른바 '키 맞추기' 현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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