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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 가지 말고"…너도 나도 나가는 사람들 잡기 위해 '돈'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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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일이 삼일절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 및 연차등을 사용해 짧은 휴가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일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올해 첫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숙박할인권은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여행 시기를 분산할 수 있도록 봄(3월), 여름(6월), 가을(10월) 3차례에 걸쳐 총 10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1차는 오는 28일부터 30만장을 배포한다.

1차 숙박할인권은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채널(OTA)을 통해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한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배포를 종료한다. 발급된 할인권은 입실일 기준 28일부터 4월6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원 할인권을,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문체부 관계자는 "숙박할인권을 통해 부담은 줄이면서 국내 곳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2박 이상(연박) 예약 시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등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1월24~2월2일) 인천공항의 총 이용여객은 219만258명, 일평균 이용여객은 21만9026명으로 역대 명절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이용객(18만9815명) 대비 15.4%, 2019년 이용객(20만2085명) 대비 8.4% 증가한 수다. 특히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90만명을 넘어 월간 최대 기록을 썼다.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은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당일치기, 주말을 이용한 단기간 여행과 재방문 수요도 높다. 최근에는 성수기·비수기가 따로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지라는 인식도 높아지는 추세다.

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제주 관광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86만2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만6888명 대비 11.9% 감소했다. 특히 최근 3년동안 2022년 1380만3058명, 2023년 1266만1179명(전년 대비 -8.3%), 2024년 1186만1654명(-6.3%) 등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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