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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이렇게 진심이라니"…비수기도 소용없는 '해외여행' 사랑에 생긴 일

뉴스1




국내 항공사가 통상 비수기로 통하는 2분기를 앞두고 여행 수요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제선 신규 노선에 취항하거나 특가 항공권 등으로 연초부터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4월18일부터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발 일본 고베 노선을 매일 2회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 고베는 한국인이 N번째(여러번) 찾는 일본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오는 4월1일 인천발 체코 프라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매주 화·목·일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며 311석을 갖춘 A350 기종이 투입된다.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는 일본 소도시 단독 운항에 나선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이시가키지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오는 4월3일부터 주5회 일정으로 단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오키나와 경유 또는 전세기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젠 진에어 직항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해 4월7일부터 주2회 운항한다. 알마티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노선 중 최장 거리로 편도 기준 약 6시간 소요된다. 연료 효율이 높고 운항 가능 거리가 길어 중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B737-8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오는 3월 31일부터 일본 돗토리현의 요나고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번 증편으로 오후에만 인천에서 출발하던 기존 일정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인천 출발편이 추가됐다.

에어부산은 같은달 30일부터 부산~시안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이어 4월에는 부산~울란바토르, 부산~세부 노선에 비행기를 다시 띄울 예정이다.

신규 노선 취항 뿐만 아니라 특가 항공권으로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진에어는 하계 시즌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6% 할인한다. 인천-괌 노선의 운임은 10만9700원, 인천-방콕 노선의 경우 8만 9700원이다.

티웨이항공은 3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유럽, 대양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인천-로마 기준 30만2900원부터 시작된다.

업계는 항공사의 특가 항공권 판매와 신규 노선 취항이 여객 수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탑승률을 올려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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