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에 적합한 나무숲을 조성하고자 155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155억 원을 투입해 1535㏊의 산림에 353만 97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19일 밝혔다. 양질의 목재 생산을 하고자 편백·백합나무 등 경제림 1070㏊와 큰나무 조림 212㏊, 지역특화조림 158㏊, 내화수림 조성 75㏊, 밀원수 조림 50㏊, 산불복구 조림 20㏊ 등이다.
도시 숲 1㏊는 연간 평균 6.9톤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기후변화 대응에 직접적으로 이바지한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한국양묘협회 경남도지회, 묘목생산사업 대행자 등과 진주 서부청사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묘목생산사업 대행자는 편백·동백나무 등 11종의 조림용 묘목 283만여 그루를 생산해 조림사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기후위기를 맞아 숲을 이용한 탄소중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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