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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만 5번 넘게 다녀왔다"…이런 사람들 이젠 '이곳'으로 눈 돌린다

사진 제공 = 모두투어




최근 일본 소도시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일본 재방문 여행객 증가와 항공사의 신규 노선 취항에 힘입어 사가, 도야마 등 일본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사가는 직항 노선 취항 이후 여행객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도시다. 직전년도 대비 예약률이 309% 신장했다. 도야마는 매년 4월 오픈하는 설벽 여행부터 가을 단풍 여행까지 꾸준히 인기를 보이는 지역이다. 올해 역시 설벽 오픈에 맞춰 떠나는 여행 상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신규 소도시 상품을 발굴하고, 소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고베 신규 취항에 맞춰 오사카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준비 중이며, 기존 후쿠오카·유후인·벳푸 중심의 규슈 여행에서 벗어나 서쪽 지역의 이토시마, 나가사키, 구마모토 등을 포함한 새로운 여행 패턴도 선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붐비는 대도시에서 벗어나 일본 특유의 여유로움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소도시로의 여행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소도시 여행지를 발굴하고 소도시와 인기 대도시를 연계하는 등 상품 다양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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