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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 “푸틴 필요하면 젤렌스키와 통화할 것…우크라, 나토 가입 안돼”

EPA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쟁 종전을 두고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필요하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브리핑에 나서 “푸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젤렌스키와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니어 “다만 젤렌스키에 대한 정당성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법적 근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임기가 끝났는데도 헌법상 근거 없이 권한을 계속 행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불법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은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한 나라의 주권적 권리”라며 “아무도 어느 나라에 지시를 할 수 없고 우리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안보, 방위 또는 군사 동맹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입장은 완전히 다르다”며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나토 가입은 안된다는 입장을 반복한 셈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 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한 종전 협상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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