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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체코 산업장관 만나 "두코바니 원전 등 경제협력 지속"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




내달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출 본계약 앞두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체코 고위 관료를 만나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카슈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원전·반도체·배터리 등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국정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원전을 시작으로 양국의 협력 지평을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원전 건설 뿐 아니라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자”며 “원전 협력을 매개체로 체코와의 경제협력 외연을 확대해 양국 간 무역·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블첵 장관은 이에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 강화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원전, 배터리 등 관련 주요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 등 주요 협력 사업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한편 고위급 교류를 포함하여 다양한 계기를 통해 경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구성된 ‘팀코리아’는 다음달 체코와의 원전 수출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팀코리아는 지난해 7월 체코 정부로부터 두코바니 지역에 1000㎿급 원전 2기를 짓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체코 정부 추산 총사업비 24조 원이 투입되는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다. 한수원과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최종 수주에 변수로 지목됐으나, 지난달 한수원, 한국전력, 웨스팅하우스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 협력에 합의하면서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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