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업체와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18일 오후 3시께부터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본사 등에 수사관 50명을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공사의 시공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장소는 시공 관련 건설업체와 허가 관련 기관 등 모두 9곳이다.
부산경찰청은 기존 수사전담팀에 수사관 12명을 추가해 수사본부에 준하는 규모인 55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복합 리조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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