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키퍼 정성룡(40)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된 후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전 금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가와사키 구단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이 이날 가와사키시에서 자가용으로 운전하다 도로교통법(진로 변경 금지) 위반을 했고, 운전면허증도 유효기간이 끝난 것으로 판명됐다"며 "정성룡과 면담 이후 공식전 1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봉사활동 실시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정성룡의 운전면허 유효기간은 지난 4일까지였다.
정성룡 외에 강화본부장과 팀 디렉터에게도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감봉 처분을 내렸다.
구단은 “선수단 전원의 운전면허증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한 교육과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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