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불이 났으나 근처에 있던 주민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이상 증상이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마티콘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파타야 도심의 4층짜리 상가 2층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및 경찰 당국은 짙은 연기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약 30분 만에 진압됐다. 당국은 약 20만밧(약 858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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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주민과 관광객 일부가 화재 연기의 영향을 받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는 대마의 영향이었다. 화재 장소는 실내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대마 농장으로 시설 관계자는 대마 재배를 위한 조명 기구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분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 골목은 강한 대마 냄새로 가득찼고 연기를 마신 주민 가운데 일부는 두통이나 현기증을 겪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유 없이 웃음을 참지 못하거나 눈이 충혈되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대마 연기가 몸에 들어오면 대표적인 증상으로 어지럼증, 갈증, 허기를 느끼게 된다. 통제하기 힘든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 또한 증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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