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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생전 마지막 SNS는 故 문빈 추모글이었다

배우 김새론(왼쪽)과 고 문빈. 서울경제 DB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마지막 흔적은 故 문빈의 생일 축하 게시물이었다.

김새론은 지난 달 26일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문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사진에는 'HBD'(Happy Birth Day)라는 짧은 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김새론과 고 문빈은 과거 한 소속사에 몸 담았던 적이 있고 웹드라마에도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새론은 문빈을 “어릴 적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새론은 문빈이 사망했을 당시에도 문빈이 아스트로 공식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민들레 꽃씨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김새론 집에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김새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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