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고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진행된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시상에서 총 4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유틸리티차 부문에는 싼타페가,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차 부문에는 아이오닉5N이 이름을 각각 올렸다.
현대차는 2022년 투싼과 2023년 아이오닉5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차를 최근 4년 중 세 차례 석권하며 캐나다 SUV 시장에서의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현지 자동차 전문가·기자 등 47명의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로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의 뛰어난 인체공학적 설계와 정교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호평했다. 아이오닉5N은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N e-시프트 기능을 통한 스포티한 주행 경험 등을 높게 평가했다.
에반 윌리엄스 캐나다 기자협회 대표는 “전문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의 인체공학적 설계와 인포테인먼트 사용성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며 “아이오닉5N의 고성능 특화 요소들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기차가 재미있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차량을 통해 캐나다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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