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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버디 본능’ 깨운 ‘첫 보기’…‘LPGA 데뷔전 컷 탈락’ 악몽 씻고 ‘LET 4위’ 반전

사우디 레이디스 티띠꾼 우승

‘팀 우승’ 이소미 개인전은 2위  

사우디 레이디스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첫 홀(파4)은 파였다. 대회 37홀 연속 노보기 행진이었다. 하지만 파5의 2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윤이나의 ‘대회 첫 보기’이자 ‘대회 유일한 보기’가 ‘버디 홀’로 통하는 파5홀에서 나온 것이다. 아쉽지만 이 보기가 오히려 윤이나의 버디 본능을 깨웠다.

윤이나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 72)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사우디 레이디스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한 이소미.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 컵에서 컷 탈락한 아쉬움을 씻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은 우승 못지않은 수확이다. 티샷 불안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분위기다. 윤이나는 파운더스 컵에서 36홀 동안 보기를 10개나 범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54홀에서 보기 딱 1개만 기록했다.

이날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윤이나는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6번 홀(파3)을 파로 넘긴 윤이나는 7번(파4)과 8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노획했다. 하지만 다시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졌다. 9번부터 16번 홀까지 8개 홀에서 보기는 물론 버디도 나오지 않았다. 12번 홀에서는 2m 버디 퍼팅이 홀을 비껴났고 16번 홀은 3m 버디 퍼팅을 홀이 외면했다.



사우디 레이디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윤이나의 마지막 버디는 파3홀인 17번 홀에서 나왔다. 165야드 거리에서 1.2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이날 3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우승(16언더파 200타)을 차지했고 팀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는 2타를 줄이고 개인전 단독 2위(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이소미와 함께 팀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선7은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18위(6언더파 210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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