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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000만 원인데 순식간에 '품절'…일반인에도 판매하는 '로봇' 정체는

G1 2000만원, H1 1억 3000만

휴머노이드 로봇 품절, 연합뉴스




중국 로봇업체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

13일 중국 매체 상관신문은 중국중앙TV(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칼군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는 전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로봇 G1은 판매가 9만9000위안(약 2000만원)으로 무게 35kg, 높이 127cm, 작동시간 2~4시간이다. 해당 제품은 일어서기, 앉기, 뛰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고 힘 제어가 가능한 유연한 손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 보조용으로 적합하다.

H1 모델은 조업·서비스업 등 산업 현장용으로 65만위안(약 약 1억30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해당 모델은 CCTV 춘제 갈라쇼 ‘춘완’에 등장해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손수건 던졌다가 받기 등 중국 북부지역 전통무용의 어려운 동작을 소화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지만 유니트리 관계자는 "일반인 사용자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구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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