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추진한 이웃사랑 나눔 챌린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가 역대 최고 모금액인 12억 500만 원을 달성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매년 설 명절 전 100일 동안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시 자체 모금 행사다.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 1월 28일까지 역대 최다 모금액인 12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사랑릴레이에 접수된 기부금품은 현금 4억 8000만 원, 현물 7억 2000만 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된 경제 불황 속에서도 개인 606명, 기업 및 단체 435개소가 참여했다.
기부금품은 저소득 가정 1만 448세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695개소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이 실천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랑릴레이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를 이어가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기부금품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시 복지정책과 및 권역동 복지지원과, 동 주민센터,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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