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장비 전문기업 팸텍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Semicon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각국의 반도체 칩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업체까지 세계 각국의 5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팸텍은 이번 전시에서 ‘Expanding the Infinite Potential of AI’를 주제로 웨이퍼 공정용 WTR(Wafer Transfer Robot) 시리즈와 함께 고발열 메모리 패키지에 최적화된 Peltier 기반 테스트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Peltier 열전소자 기반으로 고발열 메모리도 빠르고 정확하게 테스트 하는 해당 기술은 전도방식을 적용해 HBM(High-Bandwidth Memory) 등 고발열 반도체 성능 검증에 효과적이다. Peltier 효과를 통해 발열과 냉각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측정 오차를 최소화해 품질 안정성까지 높였다.
팸텍 관계자는 “급성장 중인 인공지능 분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메모리 테스트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Semicon Korea 2025 참가로 축적된 기술력을 대내외에 선보여, 본격적인 반도체 사업 확대의 원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팸텍은 전시장 2층 The PLATZ홀 P516부스에서 AI(Deep Learning) Vision, 웨이퍼·패키지·FA 자동화 장비 등 폭넓은 라인업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팹 구현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고,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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