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양민혁(19)이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팀은 후반 추가시간 골을 내주며 패했다.
QPR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코번트리에 0대1로 졌다. 이 경기 패배로 QPR은 10승 11무 11패(승점 41)로 리그 24개 팀 중 13위에 올랐다.
이날 양민혁은 0대0으로 맞서 있던 후반 26분 폴 스미스가 빠지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미스가 뛰던 우측 윙어 자리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19분을 뛰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이번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아직 양민혁은 QPR에서 선발 출전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팀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날도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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