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지난 10일 재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경과보고,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되며, 전면 개보수를 마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1992년 건립 이후 시민들에게 편리한 체육 공간으로 운영돼 왔으며, 30여 년 만에 전면 개보수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개보수는 건물 리모델링과 부대시설 공사비로 총 190억 원을 들여 건물 내부 및 외부 개보수뿐만 아니라 전기, 통신 설비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으로 시행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6619㎡ 규모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1차로 10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7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0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 부대시설인 소강당 개보수 공사(사업비 8억 원)는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을 거쳐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부설주차장 증축 공사(사업비 74억 원)를 마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전면 개보수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스포츠 시설로 거듭났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의 개선과 확충으로 생활체육 중심 공간들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