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 유튜버들이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14층 전원위원회의장 앞을 점거한 채 승강기에서 내리는 인권위 직원과 취재진 등의 신원을 확인하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14층에서 내린 취재진을 향해 “시진핑 개XX, 김일성 개XX라고 말해봐라”라고 ‘사상 검증’을 하면서 욕설과 비아냥 섞인 말들을 쏟아냈다.
이날 열린 인권위 2차 전원위에 상정된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방어권 보장 등의 내용이 담긴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의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은 수정 의결됐다. 오승현 기자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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