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은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과 반려동물용 의료기기인 '벳이즈'와 '벡소힐' 마케팅·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벳이즈는 하나의 장비를 세 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 의료기기다. IN 모드는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 적용이, CX 모드는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 가능하다. FX 모드는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할 수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주요 원인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기존 피부질환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리센스메디컬 대표는 "최근 국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