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주공 통합재건축사업이 최근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둔촌 주공급 규모의 1만1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7일 만수주공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정 신청 동의서는 정비구역(안)을 바탕으로 징구한 결과, 64.27%의 동의율을 달성했다. 현재 재건축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준비 중이다. 만수주공 통합재건축사업은 만수동 297번지 일대 419만320㎡ 부지에 용적률 360%를 적용, 최고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11만1000여 가구를 건립하는 계획이다. 전용면적별 신축가구수는 △29㎡ 122가구 △39㎡ 846가구 △49㎡ 431가구 △59㎡ 3583가구 △72㎡ 2194가구 △84㎡ 3632가구 등이다.
만수주공의 경우 2023년 3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 모금을 시작한 지 단 39일 만에 모금을 완료할 정도로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인 곳이다.
조미선 추진준비위원장은 “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화합으로 인천시 최대 통합재건축단지의 동의서 접수를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을 이끌어 성공적인 사업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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