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악 교육 음악제로 도약하는 ‘곤지암 국제 음악제’가 10주년을 맞아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의 세계 정상급 선율을 선보인다.
7일 경기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 무대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솔로이스트인 알브레히트 마이어 (오보에 수석), 안드레아스 블라우(플루트 전 수석), 벤젤 푹스(클라리넷 수석), 슈테판 슈바이게르트 (바순 수석) 윤 젱(호른 수석)이 초청됐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관현악단으로 빈 필하모닉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력을 자랑한다.
곤지암 국제음악제는 세계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와 공동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 및 아시아의 젊은 음악도들에게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게 하는 도약대 역할을 해왔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국과 아시아의 젊은 음악도들이 선발돼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과 함께 개막과 폐막 공연 무대를 장식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들은 이와 함께 오픈 마스터클래스와 렉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곤지암 국제 음악제를 한결 풍성하게 채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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