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이전인 전날 오후 1시부터 대설예비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오후 2시부터는 퇴근 시간 교통정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력 103명·살포기 45대를 투입,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86개소에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도 활용했다.
특히 계속되는 한파로 밤새 결빙 구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새벽까지 결빙취약지역과 주요도로 및 결빙취약지역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의 작업도 지속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일 아침부터는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로 인력 110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갔다.
부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대설주의보 안내와 퇴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등 시민 대상 안전 상황 홍보도 빠짐없이 챙겼다.
부천시는 추가적인 강설 예보 및 결빙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안전사고 및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연이은 강설과 한파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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