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구조적 변화기를 맞았다.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은 금리 부담으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와 ‘계포(계약금 포기)’ 매물이 속출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공격적인 수주 경쟁에 나서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특히 평택 고덕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등 경기 남부권 주요 단지들의 분양권이 20% 이상 하락된 가격에 거래되는 추세다.
한편 경기 남부권에서는 대규모 개발 호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의 360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의 122조원 규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총사업비 5조2750억원 규모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추진 여부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지역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 ‘마피’ 확산
수도권 주요 오피스텔 단지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확산되는 중이다.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더크레스트는 분양가 5억98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왔고, 화성 동탄2신도시 디에트르퍼스티지는 계약금 포기 조건의 매물이 쌓여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투자 수익률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오피스텔 시장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건설사 수주경쟁 가열
경기권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성남 은행주공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이다. 두산건설은 3.3㎡당 635만원의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시했고, 포스코이앤씨는 8900억원의 사업비 조달과 2400억원 무이자 혜택을 제안했다. 금호건설은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돌입했다. 하반기 추가 대형 재건축 단지들의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 경기 남부권 개발 본격화
용인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되는 중이다. ASML코리아, 램리서치코리아 등 글로벌 장비업체들의 잇단 입주로 배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드러내면서 교통 인프라 개선의 활로가 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마피도 모자라 계포·더블계포까지…바닥 모르는 오피스텔 분양권
- 핵심: 전국 주요 오피스텔 분양권이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양상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투자 수익성이 악화됐다. 서울 핵심지역도 1억원 이상 마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현재는 신규 매수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리 변동성을 고려하고, 우량 입지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특히 실거주 수요가 있는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검토해야 한다.
2. 포스코이앤씨 VS 두산…‘경기 재건축 최대어’ 성남 은행주공 수주전 후끈
- 핵심: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3198가구) 시공사 선정 경쟁이 치열하다.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은 경쟁적으로 낮은 공사비와 금융 인센티브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 투자 시사점: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제시되는 양상이다. 공사비 하락과 무이자 금융지원으로 분담금 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 성남 지역 재건축 시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실현 최선 다할것”
관련기사
- 핵심: 이상일 용인시장이 총사업비 5조2750억원 규모의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50.7km 구간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교통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 투자 시사점: 사업이 추진될 경우, 노선 인근 지역의 개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지역의 투자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세권 중심의 선제적 투자 검토가 필요하다.
[부동산 시장 참고 뉴스]
4. 금호건설, 작년 4분기 흑자전환…본격 ‘V자’ 반등 시작
- 핵심: 금호건설이 4분기 매출액 5215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02%로 크게 감소했다. 신규 브랜드 '아테라'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 투자 시사점: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미착공 PF나 추가 리스크가 없어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예상된다. 신규 분양 사업장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5. 저출산 시대에 학생 늘어 ‘콩나물 교실’…교육청, 비상조치 가동한 지역은
- 핵심: 강남구 초중고생 수가 6만1206명으로 3.6% 증가했다. 재건축 완료로 젊은 학부모층이 대거 유입됐다.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 투자 시사점: 강남권 재건축 완료 단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학군 프리미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 중심의 투자가 유효하다.
6. “청년이 행복한 경제도시로” 대전시, 2132억 쏟는다
- 핵심: 대전시가 청년 정책에 2132억원을 투입한다. 주거·일자리에 1404억원이 집중될 예정이다. 반도체 공학대학원 등 교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 투자 시사점: 대전 지역의 청년 주거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대학가 인근과 역세권 중심의 소형 주거시설이 유망하다. 교육·산업 인프라와 연계된 지역 발굴이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이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금리로 인한 투자수익률 저하가 주된 원인이며, 최근에는 계약금 포기를 의미하는 '계포'나 '더블계포'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실거주 수요가 확인된 우량 입지 단지 위주로 매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2.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업체들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의미한다. 용인에는 삼성전자의 360조원 규모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SK하이닉스의 122조원 규모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배후 상권 형성 시기와 임대수요 발생 시점을 고려한 단계별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주목 포인트]
1. 오피스텔 시장 변화: 고금리 장기화로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이다. 평택, 화성 등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확산되고 있으며, 서울 핵심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당분간 신규 매수보다는 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며, 금리 하락 시점까지는 관망이 바람직하다.
2. 경기 남부권 개발 기대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경기 남부권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광역철도 사업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 개선도 예정되어 있다. 역세권과 산업단지 배후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투자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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