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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 은퇴식, 협회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14일 KTTA 어워즈 2025서 은퇴식 열 예정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뉴스1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21·대한항공)과 ‘환상 듀오’를 이뤄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지희(33·전 미래에셋증권)의 은퇴식이 대한탁구협회(KTTA)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KTTA는 오는 14일 서울 동대문의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KTTA 어워즈 2025'에서 전지희의 은퇴식을 진행하겠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출신으로 2011년 우리나라로 귀화한 전지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10년 넘게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신유빈과 호흡을 맞추며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은메달, 그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 파리 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지희는 태극마크를 스스로 내려놓았다.

앞서 전지희는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에서 신유빈과 여자복식 64강 경기를 치른 후 14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식을 가졌다.

한편 KTTA 어워즈에서는 지난해 11월 헬싱보리 세계청소년선수권 19세 이하(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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