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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회담 다음 주 개최 어려울 듯…뮌헨 안보회의서 첫대면?

루비오 장관 일정 빡빡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주로 계획했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미국 방문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6일 외교 당국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초 뮌헨안보회의 참석 전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성사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루비오 장관은 내주 미-인도, 미-요르단 정상회담 수행 등 일정이 빡빡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한미 외교당국은 오는 14∼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례 국제안보포럼 뮌헨안보회의 계기에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미국은 뮌헨안보회의에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지만, 루비오 장관도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 작년 회의 때도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전 국무장관이 함께했다.



트럼프 2기 첫 한미외교장관회담이 뮌헨안보회의 계기에 열린다면 조 장관의 방미를 통한 회담보다는 밀도 있는 협의가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 다자회의 계기에 열리는 양자회담은 30분 내외로 짧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탄핵정국으로 정상외교가 사실상 어려워 외교장관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어서 한미외교장관회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돼 왔다.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면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재확인하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또 방위비 분담과 우리 기업의 미국내 투자 등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기여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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