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주요 방위·원전 협력국의 주한대사들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의 롯데호텔에서 방산·원전 주요 협력국 주한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경제, 외교·안보 등 각 분야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현 외교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요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 시스템에도 신뢰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현재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도 피력했다. 기재부 측은 “대사들은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며 “고위급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계기를 통해 한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루마니아, 페루, 체코, 호주,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폴란드의 대사(대사대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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