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는 3일부터 2~3주간 학군사관 후보생(이하 후보생)들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은 지난 2014년부터 미 텍사스 A&M 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약 40명, 총 371명의 후보생에게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육군 82명과 해군 2명, 공군 2명, 해병대 2명 등 총 88명이 참가해 인원이 2배 이상 확대했다.
해외연수 장소도 군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 검증되고 후보생 교육훈련 지원역량을 보유한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와 조지아 군사대학을 추가했다.
함양훈련에 참여하는 후보생들은 군사학과 체력, 어학능력, 학업성적 등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교육 프로그램과 기간에 따라 80명은 3주간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에서, 8명은 2주간 조지아 군사대학에서 교육훈련을 이수한다.
김동호(소장) 학군교장은 “후보생들이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통해 학군장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굳건히 다지길 바란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우수한 인재 선발을 위해 다양한 제도·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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