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고(故) 호암 양창보’의 미공개 작품과 작품 세계 등을 다룬 독립영화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탐나는 TV’는 독립영화 형태의 ‘나의 화가, 나의 호암’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양 화백의 아들 양 건 씨가 15명의 작품 소장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의 의미 등을 묻는 형태로 이뤄졌다. 소장자들은 작품을 소장하게 된 계기와 이유, 본인 스스로 평가하는 작품 해석과 숨은 의미 등을 전달한다. 작품해설은 한국화가 고은씨가 맡아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혁 총괄 PD는 “많은 시청자가 양창보의 작품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화가로서 그의 삶과 고뇌, 그리고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독립 영화 형태로 제작했다”며 “처음 공개되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신행철 전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양 화백의 ‘제주 아낙’이란 작품을 보면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영상을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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