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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소장 '불조삼경'…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박물관 소장 도 지정 문화유산 4점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조삼경.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소장한 ‘불조삼경’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유형문화유산분과는 지난해 12월 양주 회암사에서 간행된 불조삼경에 대해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가결하고, 30일간의 예고 기간 후 지난 달 21일 ‘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 지정 문화유산은 ‘안표 초상화 및 교지(3점)’, ‘불조삼경(1점)’으로 총 4점이 됐다.



불조삼경은 몽산 덕이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전래된 경전으로 알려진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과 부처님의 최후 가르침인 ‘불유교경(佛遺敎經)’, 중국 위앙종(僞仰宗)의 초조(初祖)인 위산 영우(靈祐)의 ‘위산경책(潙山警策)’을 합집(合集)한 판본이다. 관용적으로 불조삼경이라 부른다.

특히 고려 후기~조선 전기의 불서 간행과 유통을 보여주는 자료로 대표적인 선종 사찰인 회암사에서 간행된 것이 확인되는 불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큰 것은 물론 1449년(세종31) 회암사에서 간행한 간기와 시주질 및 각수질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문화 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조삼경은 역사 및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며 향후 보존 처리를 거쳐 전시 및 연구에 활용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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