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새해 첫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 시간) “음바페가 ‘1월 라리가 EA스포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가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주드 벨링엄에 이어 두 달 연속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의 수상이다.
음바페는 우고 두로(발렌시아), 키케 가르시아(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루이스 미야(헤타페), 도디 루케바키오(세비야)를 따돌리고 1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지난 한 달 동안 음바페는 팀이 치른 2024~2025시즌 라리가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1월 20일 라스팔마스전에서는 두 골을 터트려 4대1 승리를 이끌었고 26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처음이자 라기가 무대에서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음바페는 라리가 19경기에서 15골을 넣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0경기 17골)와는 두 골 차다. 음바페의 득점포를 앞세워 1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15승 4무 2패·승점 49)는 리그 20개 팀 중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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