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서 ‘인천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인천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난임과 우울증을 지원해 온 기존의 역할을 확대하며, 더 많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친숙하게 이용하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센터는 아인병원(미추홀구 경인로 372) 5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과 직접 연결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천에서 가장 많은 임산부들이 이용하는 의료기관 내에 위치해 있어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심리 상담과 의료 지원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상심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센터 내부에는 대기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난임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화 예약 또는 인천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상담 예약을 하면 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센터의 주요 이용자인 난임부부와 임산부들이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전했다”며 “새롭게 거듭난 인천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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