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등에 불만을 품고 온라인상에서 흉악 범죄를 예고한 80대가 검거됐다.
경남경찰청은 협박 등 혐의로 8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한 유튜브 영상에 ‘선관위, 대법원, 헌법재판소를 다 때려 부수자’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윤 대통령 구속과 더불어민주당의 잇단 탄핵 등에 불만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홧김에 글을 적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55건의 관련 수사에 착수해 A씨 등 총 3명을 검거했다.
A 씨 외 다른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거나 국회의사당의 모든 출입구를 막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흉기로 공격하는 게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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