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 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세계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해턴은 21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7위에서 9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다.
이로써 해턴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12위)를 제치고 LIV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8승째를 거둔 해턴은 한때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LIV 골프로 옮기면서 30위권까지 랭킹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LIV 골프 시즌을 마친 뒤 출전한 DP월드 투어 대회 5개와 아시안 투어 대회 1개 등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6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들었고 우승 두 번, 준우승 한번을 포함해 5번이나 6위 이내에 올랐다.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36위에서 19위로 뛰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는 19위에서 20위, 김주형은 24위에서 25위로 1계단씩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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