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불러" 옥상 위에 선 30대 남성, 경찰관이 구조

이별한 연인 불러달라며 옥상 위에 선 30대 남성

경찰관 설득에 결국 구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툴 제공=플라멜(AI 제작)

이별한 여자친구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옥상 난간에 있던 30대 남성이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상가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A씨가 이별한 여자친구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건물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경찰에 공동 대응 요청을 했다.

이에 원곡동을 관할하는 원선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으로 나가 해당 건물 옥상에 올라 A씨에게 다가갔다.

원선파출소 B경감은 약 30분에 걸쳐 위로한 결과 A씨를 낚아채듯 끌어당겨 그를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