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와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이 20일 남부교육지원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특화 해양생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인천 자연생태와 환경 자원을 활용한 해양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대표 및 실무진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해양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해양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문 및 강연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학교에서 어류와 같은 수산생물을 직접 키우고 방류하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해양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수산자원 보존 활동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성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인천 학생들이 해양 도시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유전자(DNA) 분석을 통한 질병 검사와 같은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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