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영주‧5선)이 모교인 계명대학교로부터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수상했다.
83학번인 박 의장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인 33세로 도의원에 당선, 6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7‧9‧10대를 거쳐 12대 후반기 도의장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장은 “도민과 역사 앞에 떳떳한 정치인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5선 23여 년의 도의원 임기 동안 ‘단 한 번의 수상 경력도 없는 다선의원’이라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기관‧단체로부터 여러번 수상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이 동료 의원들에게 양보했기 때문으로, 모교에서 주는 상은 거절할 수 없어 수상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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