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 제도에서 ‘혁신 도약형 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딥바이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인증 기업으로서 다양한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제도는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혁신 촉진과 신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도입된 제도다. 연매출 500억 원 이상 기업에는 ‘혁신 선도형’ 인증을, 500억 원 미만 기업에는 ‘혁신 도약형’ 인증을 부여한다. 딥바이오는 인공지능 기반의 암 진단 소프트웨어, 암 환자 예후 예측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반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으로 딥바이오의 혁신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정부로부터 신속한 인허가 절차와 연구개발비 지원, 투자 기회 확대 등 혜택을 받아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장 잠재력을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제도로 재검증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디지털 병리 선도 기업으로서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및 진단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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