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국토정보공사·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 등 관계 기관들의 본부장급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한 업무 목표로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 △순차정비 등 1기 신도시 향후 정비방안 마련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정비 확산 등을 정하고 상세계획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중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예비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2월에는 영구임대주택 정비 태스크포스 및 주택수급관리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 오는 3월부터는 미래도시펀드 투자설명회와 모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밖에 정비사업 시 전자동의 디지털 인증 서비스 시범 운영,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관련 협의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올해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