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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일정 변경 끝에 봉준호 신작 '미키 17' 2월28일 한국서 세계 최초 개봉

1월 20일에는 로버트 패틴슨 내한

패틴슨 "봉 감독 고국 꼭 가고 싶다"

의지 표현해 한국서 첫 홍보 시작해

'미키 17' 포스터. 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수 차례 개봉 일정을 변경한 끝에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미키 17’을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개봉 일은 3월 7일이다.

또한 미키 역을 맡은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20일 내한해 직접 한국 언론과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렸다.



1인 2역처럼 보이는 극과 극의 두 ‘미키’로, 예고편 공개 후부터 연기 변신과 호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은 이번이 첫 내한이다. 이번 내한은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일정임에도 봉준호 감독의 고국인 한국에는 꼭 오고 싶다는 로버트 패틴슨의 강한 의지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미키 17’의 글로벌 개봉 캠페인의 시작도 한국에서 하게 됐다.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7’의 푸티지 상영회 후, 한국 언론과 만나 간담회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들과도 무대인사 등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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