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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성공 확률 3%뿐…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중구보건소'가 도와드려요!

약물, 니코틴 대체제 등 도움 받으면 성공률 40%

사진 제공 = 중구구청




서울 중구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중구민의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다.

건강을 위해 독한 마음을 먹고 금연을 결심하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에 불과하다. 그러나 약물이나 니코틴 대체제, 상담 등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은 약 40%까지 증가한다.

이에 중구는 새해맞이 금연 결심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 파우치를 제공하며 금연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한다.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니코틴성 수용체가 흡연 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여 6개월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내에 1:1 전문상담을 9회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시에는 금연 약물치료를 연계한다. 금연 유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주기적으로 코티닌을 측정하고 재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구는 2024년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금연지원 서비스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작년 한 해 중구 금연클리닉에는 788명이 등록했으며 6개월 성공자는 262명으로 6개월 성공률은 36.1%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흡연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을 통해 주변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위해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한 금연이 실패하지 않도록 중구보건소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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