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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3·1문화상에 이석구 연세대 교수 등 4명 선정

임대식·허달재·심상준 선정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석구(왼쪽부터) 연세대 교수, 임대식 KAIST 교수, 허달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심상준 고려대 교수. 사진 제공=3·1문화재단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이석구 연세대 교수,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허달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심상준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한국 영문학의 길을 찾고 창의적 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이 인정돼 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교수는 히포 신호 전달 체계가 인체 조직의 발생과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또 허 이사장은 남종문인화의 예술적 본질을 현대적 시각 언어로 탐구·승화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로 예술상을 받고, 심 교수는 생물공학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술·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휘장,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3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3·1문화상은 일제강점기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1959년 창설됐다. 1960년 3월 1일 제1회 시상식을 진행했고 1966년 8월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현재 대한유화 주식회사(회장 이순규)에 의해 운영되는 공익 포상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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