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제주항공 참사로 연기한 대전 콘서트 4월 개최

가수 조용필이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집 앨범 '20'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가수 조용필이 제주항공 참사로 잠정 연기한 20집 발매 기념 대전 콘서트를 오는 4월 열기로 했다.

소속사 YPC는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대전'을 4월 5일 오후 6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용필은 당초 이달 4일 이 공연을 열 계획이었지만,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했다.

YPC는 "예매 시스템 이관 작업 반영 불가, 배송된 티켓 분실 등으로 인한 혼선이 우려돼 기존 예매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예매) 재오픈을 결정했다"며 "다시 한번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