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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재발부'에 다시 긴장감 도는 한남동…밤샘 집회 이어져

대국본 측 밤샘 집회 열고 '영장 불법' 주장

탄핵 촉구 시민들도 관저 인근 집회 이어가

이달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다시 집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밤샘 집회를 이어간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측은 대통령 관저 앞 도로를 점거하고 가설 무대를 설치한 채 대통령 탄핵 및 체포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어 체포영장 자체가 불법이며 무효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관저 인근 일신홀 앞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도 열리고 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과 체포를 촉구하는 윤석열퇴진비상행동 측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경호처장 불법행위 묵인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규탄·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대통령 체포 불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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