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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부 투어 첫 출전 앞둔 이승택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목표"

13일부터 시작되는 2부 투어 개막전 출전

앞서 5일 미국으로 출국해 출전 준비에 전념

배상문·김성현·노승열도 같은 대회 출전 예정

이승택. 사진 제공=KPGA




'불곰' 이승택(30)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개막전에 출격한다.

이승택은 13일(한국 시간)부터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 72)에서 열리는 콘페리 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을 시작으로 미국 무대에서의 활동을 개시한다.

이승택은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로 출국해 시차 적응과 훈련에 집중하며 개막전 준비에 전념했다.

그는 7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통해 "첫 출전을 앞두고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든다. 개막전이 열리는 대회 코스는 바람이 강하기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바람 부는 코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승택은 지난해 12월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상위 40명까지 주어지는 2025 시즌 콘페리 투어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과 더불어 배상문, 김성현, 노승열 등도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

이승택(왼쪽)이 경기도 광주의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한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한편 이승택은 출국 전 경기도 광주의 장애인부모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택은 “큰 금액이 아니다 보니 이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다”며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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