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한 후 다시 방문하는 소비 촉진 행사다. 시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첫 주자인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은 8일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미리 결제를 하며 캠페인 확산에 앞장선다. 시는 4월6일까지 13주 간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인증행사도 진행한다. 자주 이용하는 업소에서 10만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시는 매주 참여자 70여 명을 선정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3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기관별 업무추진비 일부를 설 명절 전까지 미리 결제하는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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