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장타자인 통산 2승의 방신실(20·KB금융그룹·사진 왼쪽)이 성금 1000만 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탁했다고 매니지먼트사가 24일 밝혔다. 방신실 측은 “방 선수는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렵지만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나 화재 피해 등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지정기탁을 통해 다수의 가구를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누적 기부액만 25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감사 일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진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을 주변 이웃에게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시즌도 열심히 해서 더욱 많은 가정에게 지원함으로써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에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