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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 발급 400만명 돌파…내년엔 주민등록증도 모바일로

운전면허증 발급이 대부분

운전명허 10명중 3명은 모바일

내년 전자서명 기능도 추가





행정안전부는 2022년 7월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전면 도입한 모바일 신분증 발급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법령에 근거한 법정 신분증으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이미지로 구현돼 있다.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이 모바일로 발급된다.

발급 신분증의 대부분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며, 전체 운전면허증 발급자 수가 약 13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면허 보유자 10명 중 3명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셈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는 내년 2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전면 발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이 실물 신분증 없이 필요한 업부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또 내년부터 모바일 신분증에 전자서명 기능을 추가해 전입신고, 여권 재발급 신청 등 다양한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모바일 신분증을 위·변조해 주류·담배 구매에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과 가짜 신분증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소상공인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신분증의 신분확인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모바일 신원확인, 민간앱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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