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훈련원공원종합체육관 지하 2층 대강당에 전동 천막스크린을 설치했다.
훈련원공원은 조선시대 활쏘기와 무과시험이 치러지던 장소로 국궁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다. 이순신 장군은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훈련원터에서 무과에 급제했다.
중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훈련원공원종합체육관에 가로 26m·세로 3.5m 크기의 전동 천막스크린을 설치했다.
천막스크린은 충무초·충무스포츠센터에서 운영 중인 국궁교실, 동호회 활동, 전통무예 활쏘기 대회 등과 연계해 실내 궁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무예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활쏘기를 즐기며 구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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