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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AI 폐기물 관리 관리서비스 도입 사업장 481곳 돌파"

2022년 70곳에서 7배 가까이 늘어

폐기물 배출·운송 효율화로 물류비 절감 효과

웨이블 서큘러 폐기물 수거 차량 모습. 사진 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인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의 이용 사업장 수가 481곳을 돌파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블 서큘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장의 폐기물 배출과 운송 과정을 효율화해 물류비를 절감해 주는 서비스다. 배출량과 재활용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보고서도 제공하고,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용 사업장 수가 급증하면서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 9900톤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km로,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직 배출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최대한 폐기물을 모았다가 배차를 신청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 폐기물 수집 및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 등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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